어디있니

아직 남아있는 너의 흔적들은

내 머릿속을 뒤엉켜서

알수 없는 길을 걷다가

혼자 도착한 그 작은 카페

우릴 기억하는 사람들

안부를 물어보면

대답할 수 없는 난 웃음만

넌 어디있니 한참이 지나도

입구만 계속 바라보며

입가에 맴도는

네 이름 불러도

대답 없이 고요만 흘러

우연이라도 네 모습

스쳐 볼 수 있을거라

창가쪽 자리에

난 멍하니

Miss you baby

네가 좋아하던 장난들을

하나둘씩 내 기억에

꺼내어 가면서

같이 듣던 음악들을

들으며 널 기다려

너랑 매일 하던 놀이들이

선명하게 내 손에

아직 남아있어서

짓궂게도 웃음짓던 모습이

내 머릿속을 서성이네

구석에 매일 보던 잡지와

자주하던 게임과

그 많은 습관들

이제는 당연한 듯 나는 너의

흔적을 하나씩 따라가네

네가 좋아하던 장난들을

하나둘씩 내 기억에

꺼내어 가면서

같이 듣던 음악들을

들으며 널 기다려

너랑 매일 하던 놀이들이

선명하게 내 손에

아직 남아있어서

짓궂게도 웃음짓던 모습이

내 머릿속을 서성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