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똑같은 일상이 재미없네
다들 로봇처럼 막 걸어가네
혼자 있고 싶어 옥상에 왔는데
과장님 대머리가 빛나네
한숨을 쉬며 고개를 드니
날아가는 새가 오늘따라 왜 이리
부러운지 그리운지
나도 날 수 있다면 날개를 달 수 있다면
합정역의 바로 앞에
전광판 속 바다를 봤네
내 세상과는 너무 달라 난 매일
똑같은 꿈만 꿔 악몽이네
현실은 시궁창 속
바다는 무슨 야근의 연속
좋아 한 번 저질러 보는 거야
나를 위해서 가는 거야
난 날아 갈래 저기 바다에
날개는 없어도 돼 여기 바닥에
무릎 꿇고서 사장에게
휴가를 달라고 말해볼래
사표 같은 건 안 내
이 와중에 나는 이성을 찾네
사장님이 일어나라 손을 주며 위로하네
다녀와라 웃으면서 돈 봉투를 쥐어주네
We can fly to the see
바다를 향해 날아갈 거야
We can fly with the feeling
원하는 대로 내가 원한대로
바다를 향해서 달린다
오랜만에 햇볕을 느낀다
항상 밖에 나오면 밤이었는데
오늘은 하늘색이 파랗다
어차피 다 먹고살려고 하는 건데
어둠에 갇히는 건 반대
시간이 없다며 스스로를 외면했어
이러다 죽으면 떠돌겠어
그래서 KTX에 올랐다
저 꽃들이 만발해 놀랐다
옥상 위에서
바라보기 만했던 나무들을 지나간다
볼 수 있는 것 느낄 수 있는 것
갈 수 있는 곳 만질 수 있는 것
눈과 맘속에 담아 올 거야
눈치 같은 건 안 볼 거야
바다를 밟는 순간
차가운 물방울이 튀었다
나는 계속 바보처럼 웃고 있어
행복한 표정 짓고 있어
그래 막상 오면 이건 별거 아닌데
행복이란 건 멀지 않은데
인생 계획표는 꽉 차 있는데
왜 노는 시간은 써 놓지 않는데
We can fly to the see
바다를 향해 날아갈 거야
We can fly with the feeling
원하는 대로 내가 원한대로
나를 위해서 춤을 춰
따스한 햇볕을 더 느낄 수 있게
Baby We’ll going
누워서 노을을 바라본다
뭉쳤던 어깨가 풀려간다
이대로 영원히 잠들고파
별이 내게로 막 쏟아진다
누워서 노을을 바라본다
뭉쳤던 어깨가 풀려간다
이대로 영원히 잠들고파
별똥별이 내게로 막 쏟아진다
We can fly to the see
바다를 향해 날아갈 거야
We can fly with the feeling
원하는 대로 내가 원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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