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삼촌 나는 언제쯤 어른이 될까
아직 나는 세상이 무섭고 어려워
두 손을 잡고 날개를 펼쳐 보아도
아파하고 찢어질까 두려워
나이를 먹었어도 똑같애
날개는 찢어지고 피가 나고 답답해
그래도 삼촌이니까
조금 꼰대처럼 말하면
두려움은 잠시 내려놔라
별이 빛날 수 있는 건
달을 믿기 때문이야
넌 혼자가 아니야 다들 옆에 있잖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그게 쌓이면 경험이 되고
용기가 되는 거야
깊이 파인 내 상처가
날 두렵고 아프게 해
굳게 닫힌 내 마음은
두려움만 차오는데
삼촌 나는 언제쯤 어른이 될까
아직 나는 세상이 무섭고 어려워
문득 이 작은 맘속에 어린 씨앗이
돋아날 수는 있을까 두려워
나도 내가 어른인 줄 몰랐는데
혼자 눈물을 닦다 보니
어른이 돼있더라
너랑 얘기하다 보니 나도 참 두렵다
차도 있고 돈도 있지만
내일이 무섭다
이 날개가 또 언제 찢어질지
이 나이에도 이별은 여전히 두렵지
왜 아픔은 익숙해지지 않는 건지 하
난 아직도 두려워
나도 두려워
내 대답에 확실히 않아
나도 마찬가지야
내 선택이 맞긴 한 걸까
확실한 건 어른이 된다는 건
그 두려움이 무뎌진다는 것
삼촌 나는 언제쯤 어른이 될까
아직 나는 세상이 무섭고 어려워
문득 이 작은 맘속에 어린 씨앗이
돋아날 수는 있을까 두려워
사실 정답은 없어 알고 있잖아
한 발짝 나아가며 찾고 있잖아
서로 손을 잡고서 나아가보자
마음의 어른이 되기 위해서
专辑信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