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햇살에 두 눈을 감아본다
그리웠던 온기에 지친 마음을 녹인다
가시밭 같던 길이었어도
잡은 손은 놓지 않았기에
동이 트면 푸르른 저 언덕에
밤새 내린 이슬이 다 날아가듯이
그 아픈 날의 많은 눈물도
길이 되고 뜻이 됐소 바래온 날에
거친 바람이 더 불어도
이대로 영원히 시들지 않을 꽃이여
하늘이여 다신 꺼지지 않을 빛으로
어둠 속에도 더는 두렵지 않게 해주오
해가 지고 달이 차오를 때면
그리운 마음 밤하늘 아래 수놓아
더 함께 하지 못한 아픔이
두 눈이 부시게 별이 되어서
거친 바람이 더 불어도
이대로 영원히 시들지 않을 꽃이여
하늘이여 다신 꺼지지 않을 빛으로
환히 비추오 더 환히 비추오
먼 훗날 이 모든 기억이
언제라도 이 길에 꽃이 돼주오
설움에 묻힌 그 말을 목놓아 부르며
한순간도 놓지 않길 바랬던
그 날에
专辑信息
1.녹두꽃 오프닝
2.흩날린다
3.볼 수 있다면
4.너라서
5.기다릴 테니
6.닿을 수 있다면
7.그 날에
9.별동대장 백이강
11.도채비
12.울엄니
13.위험한 거래
14.명심 아씨
16.격동
17.민란 전야
18.백가 만득
19.살아 돌아오겠습니다
20.너는 악귀다
21.가슴에 품은 뜻
22.들풀소리
23.밀고
24.헛간 스캔들
25.읍소
26.녹두꽃 필 무렵
27.황토현 전투
28.새야새야 파랑새야
29.녹두꽃 그 향기
30.계략의 시작
31.마음 주덜 말어
32.백가네 거시기
33.황룡강의 승리
34.사발통문
35.녹두꽃 질 무렵
36.출정 전야
37.허구한 날 동네북
38.약자가 바꾸는 세상
39.엇갈린 길
40.피바람
41.무명의 전사들
42.백가의 귀환
43.백성은 나라의 근본
44.격변
45.녹두꽃이 만개한 세상
46.오살헐 느므 방곡령
48.출동! 별동대
49.피의 보복
50.사람이 곧 하늘
51.시리디 시린
52.어둠의 추격
53.몸좀 풀어볼까
54.황룡촌 각설이
55.악귀가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