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编曲:염종성
닭갈비 골목에 들어가면
그 시절에 꿈꾸던 내가 보이지
짧은 머리 불만 섞인 그 얼굴
몇 푼 안 되는 시급에
열심히 판을 긁는다
정말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춘천 닭갈비 집 사장님들
그분들은 여자 알바를 선호해
남자들은 꼼꼼하지 못하다 해
그런데 유일하게도
남자를 쓰는 가게는
제일 장사 잘 되는 나의 일터
이제 추억이 되어버린
그 가게 앞에 왔어
어느새 몸만 커진 채
간절했었던 소망들은
이루지 못했지만
나만 뭉클 해지는
추억의 닭갈비 골목
그저 음악가가 되겠다는 꿈
그 꿈을 나 이루기 위해서
조금은 피곤해도 참아야지
값싼 모니터 스피커 두 개와
유행이지난 오디오 카드
정말 너무나도 갖고 싶었어
이제 추억이 되어버린
그 가게 앞에 왔어
어느새 몸만 커진 채
간절했었던 소망들은
이루지 못했지만
나만 뭉클 해지는
추억의 닭갈비 골목
배가 고픈 건 아니지만
위로가 고파 질 때
그럴 땐 이곳에 와서
그때 그 시절 나의 모습
선명히 그려 본다
나만 뭉클 해지는
추억의 닭갈비 골목
专辑信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