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할게요

그 여잘 잊지 말아요

눈물이 참 많았던

기억 하나요 그게 나란 걸

벌써 다 지웠나요

이 담에 편지 할게요

눈물이 마르기 전

말해줄래요 그대 소식을

그댄 잘 살고 있나요

난 차도 끌고 다니고

이젠 밥도 먹고 살어

힘들었던 과거

이젠 술안주로 삼어

여전히 텅 빈 지갑속에

달라진건 캐쉬말고 이 카드

긁을 때마다 나 자주 듣는말

성공이란 두글자

근데 말야 참 이상하게

내가 여기까지 온거

정말이야 너아니면

절대 불가능한 얘기

하나부터 열까지

단지 문젠 널 떠나보낸

그때 나의 병신 짓

이제와 후회해봐

정말 돌리고 싶어 리와인

그여잘 잊지말아요

눈물이 참 많았던

기억 하나요 그게 나란 걸

벌써 다 지웠나요

이 담에 편지 할게요

눈물이 마르기전

말해줄래요 그대 소식을

그댄 잘 살고 있나요

다 됐어 이제는 굿바이

끝났어 다정한 굿나잇

매일 잠들기전 서로 말했었던

영원할줄 알았던 둘 사이

하루한단 일년이 지나도

환기가 안되 너의 향기가

그냥 아무렇지 않게 살기가

숨 쉬는 것 마저 가뿌니까

아프니까 니가 떠나서

원망은 커져 파도가 되

철없이 니 탓으로 돌리는

착각은 퍼져 난 바보가되

원하던 삶과 사랑은 꺼져

캄캄한 밤이 돼

난 이제 와서야 후회가 돼

내곁에 있던 너때문에

그여잘 잊지말아요

눈물이 참 많았던

기억하나요 그게 나란걸

벌써 다 지웠나요

이 담에 편지 할게요

눈물이 마르기 전

말해줄래요 그대소식을

그댄 잘 살고 있나요

많이 바빠졌어 매일

일도 많아 졌어

밥도 예전처럼 잘 먹어서

빠진 살도 다시 꽉 채워졌어

오늘도 피곤해서

벗어나겠지 불면증

미친듯이 살아가도

너를 잊지 못한다면

필요하겠지 건망증

나의 모래 성에서

피라미드까지 함께 했더라면

너와나의 꿈 아마도

진행중 지금 들려주고픈

이노래 가끔 생각해

니가 아프기를

날 기억하기를 자꾸 추억해

사진속 웃는 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