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웅

歌词
흩날리는 눈송이처럼 가벼운 미소
미술학원 그림처럼 스쳐 갔지 멀리서
한 해 지나면 늘 그렇듯 가늘게 뜬 눈앞엔
멍청한 어른 되지 않은 또 다른 Peter Pan
새로 시작한 얼굴은 항상 빛나
나도 뭔가 만들 땐 필요해 날마다의 희망
영원함 믿지만 그 영원한 게
내일부터 내 안에 없을까 봐
때론 걱정 괜히 하지 매년 겨울
가만 혼자 외로움을 들이키는 하루도
또 새로운 작품 위한 새벽을 기다렸지
고요하게 흘러가는 하루도
밤새워 지친 손끝에
그대가 있으니
이젠 웃음 지어 널 멀리 보낼게
만나러 갈게
그땐 내가 너 있는
그곳으로 갈게
지금은 널 보내야 돼
손 흔들고 가는 뒷모습
끝까지 사라질 때까지
널 볼게
야 고생 많겠다 오늘 하루도
사시사철 더 많이 웃고
행복한 일만 있어야지 이젠
너 좀 챙겨 남 걱정 그만해도 되니까
싸둔 반찬
따신 옷도 까먹지 말고
아침 좀 더 먹고 가면은 안되니?
얼굴 잠만 더 보게 아쉽다 야 괜히 참
손 흔드는 택시가 안 보일 때까지만 있을게
피곤할 텐데 전화 안 해도 돼
도착할 때쯤 내가 문자 보낼게
만나러 갈게
그땐 내가 너 있는
그곳으로 갈게
지금은 널 보내야 돼
손 흔들고 가는 뒷모습
끝까지 사라질 때까지
널 볼게
배웅 나가는 길
작년 봄에 마중 나갔던 길 같은 곳에
발걸음이 더디네
아끼는 말들 조용히 입김이 서리네
배웅 나가는 길
작년 봄에 마중 나갔던 길 같은 곳에
발걸음이 더디네
아끼는 말들 '잘 가 감기 조심해'
만나러 갈게
그땐 내가 너 있는
그곳으로 갈게
지금은 널 보내야 돼
손 흔들고 가는 뒷모습
끝까지 사라질 때까지
널 볼게
专辑信息
1.마중
2.비오네
3.환절기
4.열대어
5.싱가포르 슬링
6.추수
7.갈대
8.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