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인사

잠들기 전 마다

너를 생각하는 내 버릇

서린 창가로 너는 매일 날 찾아 와

어둠 속 어느새

밝게 날 깨우는 모습

안녕 인사를 해도 넌 웃기만 해

나를 찾아오지 말아줘요

아직 모든 게 선명하잖아

흐리고 아프지 않을 그 때가 되면

내가 널 부를게

마음 속 어딘가

깊게 남아있는 모습

안돼 널 밀어 내 봐도 떠나지 않아

나를 찾아오지 말아줘요

아직 모든 게 선명하잖아

흐리고 아프지 않을 그 때가 되면

내가 널 부를게

나를 이제는 떠나가줘요

잡을 수 없는 네가 힘들어

하루가 너로 가득찬 매일이 나는

참을 수 없어요

어둠 속 어느새

밝게 날 깨우는 모습

안녕 인사를 해도 넌 웃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