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저 흐린 기억 속 어두운 미로 속
끝을 알 수 없었던 공간 속
그곳엔 날 닮은 네 모습 보이고
거울 같던 오묘한 기분에 네게 다가간 순간
날 외면해 버렸던 너 돌아서고 말았어
조용히 눈을 감아본다
너의 추억들을 다시 기억해 본다
잡히지 않는 그대는 아침이 다가와 자꾸 멀어져
지난 시간들을 또 돌려보려
한참을 애를 써도 더 이상
아픈 상처들만 남아있어
숨이 멈춰 버릴 것만 같아 두려워
두려워
또 여긴 어딘지 나는 누군지
문득 혼자 남겨진 그날에
넘을 수 없는 벽이 내 앞을 막고서
꿈만 같던 이 모든 현실에 믿을 수 없던 순간을
흐르는 눈물의 끝은 모든 일이 꿈처럼
조용히 눈을 감아본다
너의 추억들을 다시 기억해 본다
잡히지 않는 그대는 아침이 다가와 자꾸 멀어져
지난 시간들을 또 돌려보려
한참을 애를 써도 더 이상
아픈 상처들만 남아있어
숨이 멈춰 버릴 것만 같아 두려워
애원하고 붙잡아도 뒤돌아 떠나 버린 너
보내던 거기 아직 내 맘 남아서
다시 돌아오지 못할까봐
주먹을 쥐고 참아본다
그 흔한 눈물도 내게 사치 일 테니
두 눈을 감고 그린다 바라볼 자격도 나 없을 테니
지난 추억들을 또 찾아보려
널 다시 더듬어도 없는데
매일 힘겹게만 버티는 나
니가 없는 삶은 아직 버거운 나
작은 여유조차 난 없는데
정말 딱 하루만 기억해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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