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내 가사가 나올 땐
언제나 함께해 술병
확실히 요새 앓는 건
되도안한 예술병
자신이 역겹지
내가 니 눈치를 보다니
내가 얼마나 슬픈지
꾸준히 담아야하니
쟤네는 감성을 팔고
난 감성을 기부
그래서 적고 있지
내가 얼마나 불행한지를
그게 내가 요새 가사를
짜내야 하는 이유
행복이 버겁게 느껴질 때 마다
그 때 기분을 떠올려
만약 시간을 돌려
스무살 때 날 만난다면
딱히 할 말 없어
그저 너 생각한대로
모험하기로 먹은 그 맘
잃지 않고 갈길 계속 가기를
내 몸에 남아있는 흉터와 딱지는
들이닥친 고난을
나답게 극복한 방식을 보여줘
대단한 일 겪어오진 않았어도
난 몸 사리지 않고
계속 부딪혀 왔다는거
우린 무언가에 둘러쌓여 살어
초등학교 땐 강원도
사방이 산이었던
마을에서 살며
그걸 뛰어 넘는 장면
을 그렸지 초월하길 원해
나의 주변환경
사춘기 막 접어들었을때
우리가족이 이사한 곳은
지구의 4분의1이 사는 땅덩이
학교 친구들과
도시락 반찬 비교를
하기 시작한 나이
순수했던 산골아이가 바뀌었지
리바이스 청바지와
아디다스 운동화
다 신는단 말이야
I wanna look cool too ma
잘 어울릴 수 있어 엄마
나도 어울리고 싶어
옆에서 구경만 하기보단
섞일래 주변과
But I'm all grown-up now
잘살고 번영하려해
이 도실 점령한 숫자
들 사이에서 날 둘러싼
잿빛빌딩 빠른차
Bad bishes
and 오성급 호텔 Main dish
높은 PENT HOUSE
전부 초월하는 걸봐 내가
새벽 1시에 들어가면
잔소리 떽떽 해대던 엄마야
난 여전히 어린애 취급당했네
바지가 그게 뭐냐며 잠뱅이 뱅뱅
데려가 옷사 입혔던게
나의 스무살 때인데
뭘 알았겠어 지금 돌아보면
애 취급 받는게 난 쪽팔려서
되려 엄마한테 화를 내고
대화도 끊었지
근데 또 엄마가 사준 바지 입고
나가 담배를 물었지
그게 스물한살 용돈은 받았지만
엄마 잔소리는 듣기 싫었지
Time flies
2009년 09월 01일 나는 입대
JAY Z 가 세번째 청사진을
세상에 펼쳐보인 날인데
나도 내 인생 3막이 열린
날임에 틀림없지
발에 물집 잡혀가며
걸어왔던 55 gop 섹터보다
세상이 험한 줄 몰랐지
인생 메뉴얼 있다면
난 따라갔던 편이지
중간 가기도 힘든게
사실 우리의 삶이니
난 갈림길 양쪽 발걸친다고
조금은 바뻐
부족한 학점 메꾸기와
병행한 앨범 작업
제작비 벌기 빡셌던 스물세살
8만원씩 매달 걷어서
작업실 만들고
1년사이 관객 30에서
300 가득 채운 GRANDPICSHOW
중고등학교 앞에서 전단지 나눠주면서
홍보 뛰던 결과
영어 과외로 토플 공부와
유학비 마련동시에
해냈고 Mixtape마다 묻혔지만
난 포기한 적은 없네
이로써 4장의 정규
난 스스로 해왔지
상처도 많이 났지만
이젠 딱지가 앉아있지
새 살 돋아날때
벗겨내고 싶을 정도로
가렵지만 이걸 애써
뜯어내면 덧나니까는
난 냅둬 그냥
그냥 냅둬 그냥 그냥 냅둬
이젠 놔두고 볼 줄 알어
상처도 스스로 내길 원했고
나을 수 있을 만큼
아픈 내 삶엔 어떤 후회도 없지
새살 돋을 걸 알어
상처엔 늘 딱지가 앉아있으니
专辑信息
1.1202
2.딱지
3.Drink It Up
4.Feel So Blessed
5.Winterlude
6.Windy City
7.Trumrap PT.2
8.나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