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 And Take

저녁에 만날까

맥주 한 잔 어때

주말에 만날까

영화 한 편 볼까 어때

조금 짜증스런 말투에

애교 섞인 핑계들

항상 미뤄지는

우리 둘 약속

짝사랑이 나을 것만 같아

기대감은 없을 테니

You Give And Take

저녁빛 노을과

사라진 네 연락

또 다시 부재중 Boy

You Give And Take

널 향한 내 눈빛

아침에 눈 뜰 때 전송된 메세지

너무 소홀해

[VERSE 2]

넌 마치 공기 같아

숨쉬게 하는 동시에 날

숨 막히게 만들어

밀당 그런 거라면

난 이런 연애 싫은데

뭐가 그리 바쁜 건데

너랑 나랑 우리 둘이 할

너와 나의 우리 연애야

너는 잊은 듯해

사랑스런 네 미소

한 방이면 불만은

무장 해제

어쩌다 이렇게...

You Give And Take

저녁빛 노을과

사라진 네 연락

또 다시 부재중 Boy

You Give And Take

널 향한 내 눈빛

아침에 눈 뜰 때 전송된 메세지

너무 소홀해

뒤집어진 폰

습관적으로 덮어

너가 귀찮아진 거지

딱히 악감정은 없어

매일 울리는 벨소리는

아침 Alarm 보다 지겨워

쌓여 있는 부재중 전화가

가끔 무서워

대충 때워대던 핑계로

널 뗄 순 없을까

가끔 이런 고민도

너가 나쁜 건 아냐

그저 내 변덕일 뿐

너와 만나도 요새는 그저 그런 기분

우선 순위가 달라져

너 역시 내 관심 밖

너 만날 때마다

늘어날 거짓말과 가식만

죄 짓는 것 같은 느낌

이게 연애인가 싶어서

며칠째 계속 오던 연락을 다 씹었어

정말 무섭지 권태란 게 말이야

소리없이 다가와서 너와 나를 갈라놔

내가 지금 너한테 느끼는 감정은 말이야

정인지 집착인지 몰라도 사랑은 아니야

You Give And Take

저녁빛 노을과

사라진 네 연락

또 다시 부재중 Boy

You Give And Take

널 향한 내 눈빛

아침에 눈 뜰 때 전송된 메세지

너무 소홀해

You Give And T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