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나 오늘도 이 자리야
그날의 이 자리에
있던 우리를 보며
사라진 우리의 공기마저
두 뺨을 스쳐 마치 너의
따뜻한 손길 같아
하얀 입김 사이 흐르던
담담한 목소리
차가웠던 네 고백
너로만 행복하던 소녀가
더 이상 기억나지 않아'
하고 힘없이 기댔지
따뜻했던 봄날의 오후
함께 바라본 하늘과
포근히 흐르던 구름도
우릴 흐르는 시간 속 모두 흩어져
넌 어디쯤 닿아있는지
특별할 것 없던 날들
가장 반짝이던 순간
가만히 마주 보던 눈빛
달라졌을까 네 눈 속에선
그날들도
바람처럼
그렇게 스쳐지날까
언젠가 스친 공허했던 너의 눈빛을
애써 외면한 날 용서해
차갑게 얼어버린 꿈처럼 멀어져 간 우리
마음의 거리가 낯설어 피하고 싶었어
따뜻했던 봄날의 오후
함께 바라본 하늘과
포근히 흐르던 구름도
우릴 지나간 시간 속 모두 흩어져
넌 어디쯤 걷고 있는지
특별할 것 없던 날들
가장 반짝이던 순간
가만히 날 보던 눈빛도
다시 사라져 미친 듯 너를
붙잡아도
닿지 않아
흘러간 그 고백처럼
이렇게라도 네게
专辑信息
1.넌어디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