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지나가던 자전거 경적 소리에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 바라보니
겁이 나 못 타겠다던
그 시절 너의 모습이
불쑥 찾아와 우두커니 서서 눈 감고
널 그리네
비가 오던 한적한 여름 어느 날
오랜만에 여유로운 주말 오후
떨어지는 빗물 소리
네가 오는 발소린지
착각을 하고 뒤척이며 또다시 난
널 그리는 오늘
너의 바다에 앉아
무심코 기대어
잠시 잠이 들면
네 빛 바랜 웃음이
잊혀져 갈 때 즈음
멀어지지 말라 소리쳐 봐도 그댄
가로등 아래 때론 한참을 길다가
우연히 멈춰 선 이 공간에
머물러 있는 그대
너의 바다에 앉아
무심코 기대어
잠시 잠이 들면
네 빛 바랜 웃음이
잊혀져 갈 때 즈음
멀어지지 말라 소리쳐 봐도 그댄
멀리 더 멀리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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