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병원블루스

歌词
무지개 꿈을 쫓아
기고 기던 나의 삶도
결국엔 썩고 썩어
여기는 가축병원
새하얀 옷을 입은
저 의사도 한패라네
곧 우릴 정육점 김씨에게 넘길 테지
죽도록 매 맞으며
일만 하던 검은 소는
커다란 혹이 생겨
두 눈동자가 돌아가고
한 평생 닭장에서
뺏기기 만한 병든 닭은
바닥에 머리를 찍으며 미쳐가네
새파란 칼날에 목이 잘려
그 피를 저 바닥에 뿌릴 테고
내 몸은 갈기갈기 찢겨
저들의 사료가 되겠지
저기 저편에 동물병원
운이 좋은 저 개들은
오늘도 주인을 위해
똥꾸녕을 핥아 주고
번쩍이는 목걸이와
화려한 옷을 입고
따스한 솜이불 위에
잠이 들겠지
아멘
새파란 칼날에 목이 잘려
그 피를 저 바닥에 뿌릴 테고
내 몸은 갈기갈기 찢겨
저들의 사료가 되겠지
거세된 내 청춘은
쓰레기 통에 버려지고
저들을 위해 짖던 개들도
결국 되져가네
새까만 당나귀가
제일 먼저 끌려가며
울부짖네 가축병원을 떠나가네
떠나가네 떠나가네
专辑信息
1.일요일의 패배자들
2.개들의 세상
3.니 얼굴은 예쁜 편이야
4.내 사랑은 롯데캐슬 위에
5.지옥에서 온 편지
6.가축병원블루스
7.용서해주세요
8.좆같은 세상 갈아엎어요
9.김태춘과 춤추기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