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망 앞에서 (Cover)

歌词
내 맘에 흐르는 시냇물
미움의 골짜기로
물살을 가르는 물고기 떼
물 위로 차오르네
냇물은 흐르네 철망을 헤집고
싱그런 꿈들을 품에 안고
흘러 굽이쳐 가네
저 건너 들에 핀
풀꽃들 꽃내음도 향긋해
거기 서 있는 그대
숨소리 들리는 듯도 해
이렇게 가까이에
이렇게 나뉘어서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이렇게 가까이에
이렇게 나뉘어서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빗방울이 떨어지려나 들어봐 저 소리
아이들이 울고 서 있어
먹구름도 몰려와
유일하면서도 기쁘지 않은
누군가에 의해 갈라져 떨어진 반을
감히 만나질 못하는 슬픔 또는 아픔이기에
이제 나도 함께 하려 해 나와 같다면 Keep going
그저 한걸음일 뿐인데
할 수 있는 게 이 작은 외침뿐인 게
미안해 아프지 말기를 잊지 않기를
우리 모두의 평생의 숙제임을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 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버려요
저 위를 봐 하늘을
나는 새 철조망 너머로
꽁지 끝을 따라
무지개 네 마음이 오는 길
새들은 나르게 냇물로 흐르게
풀벌레 오가고 바람은 흐르고
마음도 흐르게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 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버려요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 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버려요
녹슬은 철망을 거두고
마음껏 흘러서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