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오늘따라 햇살이 날 비추면
흐릿하던 내 그림자마저도
또렷하게 보이는 것 같아
덩그러니 무심한 듯 서 있네요
어둠에 취해 다 고요해지면
그림자 위로 포개 누워
짙게 드리운 밤을 보내
흩어진다 작은 소리도 없이
흐려진다 까만 자국 하나 없이
멀어진다 아득히 저물어 멀어진다
♪
묽게 흐려진 그림자를 덮어
잠들지 못하고 오래 지새
짙게 드리운 밤을 보내
흩어진다 작은 소리도 없이
흐려진다 까만 자국 하나 없이
멀어진다 아득히 저물어 멀어진다
♪
가무러진 채로 긴 밤에서
늘 얕은 꿈을 꿔
좁게 트인 창 그 틈으로
조금씩 번져가
온통 환한 빛에 쌓여 가
♪
어지러이 늘어진 하늘에
오늘도 날 에워싼 그림자